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구피 종류 총정리 (알풀, EMB, 블루글라스 등 인기 TOP 10)

by 피라지 2025. 8. 25.
반응형

구피 종류 총정리 (알풀, EMB, 블루글라스 등 인기 TOP 10)

 

‘물생활’에 막 입문해 동네 수족관에서 데려온 알록달록한 구피들. 처음에는 그저 예쁘기만 했는데,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니 ‘알풀’, ‘EMB’, ‘네슈화’ 등 외계어 같은 이름의 눈부신 구피들을 보고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셨을 겁니다.

‘내가 키우는 구피랑은 차원이 다른데?’, ‘저런 특별한 아이들은 어디서 만날 수 있지?’ 하는 호기심과 함께, 새로운 반려어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으실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여러분이 본 그 화려한 친구들은 단순한 물고기가 아니라, 오랜 시간 정성 들여 가꿔온 하나의 ‘예술 작품’과도 같습니다. 오늘은 그 눈부신 작품들의 세계로 여러분을 안내해 드릴게요.

 

“막구피” vs “고정구피”, 뭐가 다른가요?

“막구피” vs “고정구피”, 뭐가 다른가요?“막구피” vs “고정구피”, 뭐가 다른가요?

 

본격적으로 품종들을 알아보기 전에, 가장 기본적인 개념부터 정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일반 수족관에서 쉽게 만나는 구피는 여러 품종이 섞여 태어난 ‘막구피(믹스 구피)’입니다. 마치 믹스견처럼 부모를 닮아 예측 불가능한 다양한 무늬와 색깔을 보여주는 매력이 있죠.

반면, 우리가 지금부터 알아볼 친구들은 ‘고정구피’입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여, 부모와 자식 세대가 거의 동일한 특징(색, 무늬, 지느러미 모양 등)을 갖도록 ‘고정’된 품종을 말합니다. 마치 진돗개나 푸들처럼 혈통이 보증된 순종견과 같은 개념이죠. 내가 원하는 특정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면, 바로 이 고정구피의 세계를 알아야 합니다.

 

1. 영원한 스테디셀러, 붉은 보석 ‘알비노 풀레드(알풀)’

1. 영원한 스테디셀러, 붉은 보석 ‘알비노 풀레드(알풀)’1. 영원한 스테디셀러, 붉은 보석 ‘알비노 풀레드(알풀)’

 

고정구피의 세계에 입문하는 분들이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그리고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영원한 황제입니다. ‘알풀’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하죠. 이름 그대로 머리부터 꼬리 끝까지 온몸이 강렬하고 선명한 붉은색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특히 이 친구들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알비노’에서 오는 붉은 눈입니다. 붉은 몸체에 루비처럼 박힌 눈은 그야말로 살아있는 보석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어떤 수초 어항에 넣어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기 때문에, 강력하고 화려한 시작을 원하는 분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되어줄 것입니다.

 

2. 밤하늘의 은하수, ‘일렉트릭 모스코 블루(EMB)’

2. 밤하늘의 은하수, ‘일렉트릭 모스코 블루(EMB)’2. 밤하늘의 은하수, ‘일렉트릭 모스코 블루(EMB)’

 

붉은색의 알풀과 정반대의 매력으로 어항을 지배하는 또 다른 강자입니다. ‘EMB’라는 약자로 더 많이 불리며, 깊고 어두운 남색 또는 검은색의 몸에 은은하게 빛나는 메탈릭한 광택이 특징입니다.

마치 어두운 밤하늘의 은하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신비롭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조명의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변하는 푸른빛은 시크하면서도 세련된 매력이 있어, 화려함보다는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아주 만족스러운 반려어가 되어줄 것입니다.

 

3. 하늘하늘한 우아함, ‘블루글라스’

3. 하늘하늘한 우아함, ‘블루글라스’3. 하늘하늘한 우아함, ‘블루글라스’

 

단색의 매력을 넘어 섬세한 패턴의 세계로 들어가고 싶다면 ‘블루글라스’가 정답입니다. 이 품종의 핵심은 바로 꼬리 지느러미에 있습니다. 하늘처럼 맑고 투명한 연푸른색 꼬리 위에, 마치 유리 조각처럼 반짝이는 검은 점무늬가 흩뿌려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리처럼 투명한 풀’이라는 이름처럼, 섬세하고 우아한 매력이 돋보이는 품종입니다. 완벽한 패턴을 유지하기가 다소 까다로워 중급자용으로 분류되기도 하지만, 그 하늘하늘한 꼬리가 어항 속을 유영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 어떤 어려움도 잊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가졌습니다.

 

4~10. 이 외에도 매력적인 친구들

4~10. 이 외에도 매력적인 친구들

 

구피의 세계는 넓고, 아름다운 품종은 정말 많습니다. 앞서 소개한 TOP 3 외에도 많은 사랑을 받는 나머지 친구들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1. 네온 블루 슈퍼화이트(네슈화): 순백의 몸에 네온처럼 빛나는 푸른 꼬리를 가진, 깔끔하고 청초한 매력의 끝판왕입니다.
  2. 저먼 옐로우 턱시도: 몸의 절반은 검은 턱시도를 입은 듯하고, 꼬리는 선명한 노란색을 띠어 강렬한 대비가 돋보입니다.
  3. 풀블랙: 머리부터 꼬리까지 온몸이 칠흑 같은 검은색으로, 어항 속의 흑조처럼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자랑합니다.
  4. 메탈 스네이크 스킨 블루테일: 몸통에 뱀 비늘처럼 섬세하고 복잡한 무늬가 들어가 있어 패턴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5. 플래티넘 화이트(알비노 스노우 화이트): 티끌 하나 없는 순백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우아하고 깨끗한 어항을 연출하기에 좋습니다.
  6. 레드글라스: 블루글라스의 붉은 버전으로, 투명한 붉은 꼬리에 섬세한 점무늬가 박혀있습니다.
  7. 코브라/킹코브라: 스네이크 스킨과 비슷하지만, 조금 더 거칠고 야성적인 느낌의 패턴을 가진 전통적인 인기 품종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구피 종류 총정리 (알풀, EMB, 블루글라스 등 인기 TOP 10)

 

Q. 이런 특별한 구피는 어디서 분양받나요?
A. 일반 대형마트 수족관에서는 찾기 어렵습니다. ‘구피사랑’과 같은 온라인 전문 커뮤니티(카페)의 개인 브리더를 통하거나, 고정구피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동네의 소규모 전문 수족관을 통해 분양받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Q. 고정구피는 키우기 더 어렵나요?
A. 순수 혈통을 유지하기 위한 인브리딩(근친교배)의 영향으로, 막구피에 비해 질병에 약간 더 취약하거나 수질 변화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물 관리 원칙만 잘 지킨다면 초보자도 충분히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Q. 여러 종류의 고정구피를 한 어항에 섞어 키워도 되나요?
A. 함께 키우는 것 자체는 문제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낳은 새끼들은 서로 다른 품종의 피가 섞여 본래의 특징을 잃어버린 ‘믹스 구피’가 됩니다. 만약 순수한 혈통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면, 품종별로 어항을 분리하여 키우는 것이 원칙입니다.

 

추가 정보 및 도움이 되는 자료

  1. [물생활공부]구피 종류1. - 종별 - 소소한 일상
    구피의 주요 종별과 꼬리 모양, 색상, 패턴별 구분법을 자세히 설명하며 알풀, EMB, 블루글라스 인기 품종을 포함한 50 가지 이상의 다양한 구피 종류를 소개합니다.
  2. 구피 - 나무위키
    구피의 분류와 특징, 고정구피와 야생구피의 차이, 품종별 외형과 성격, 그리고 국내외에서 인기가 많은 종류들과 역사적 배경을 종합적으로 다룹니다.
  3. 구피 키우기(구피 종류와 특징) - 신혼부부의 물생활 세상
    구피의 알풀, EMB, 블루글라스 인기 품종의 특징과 어항 관리, 먹이, 번식에 관한 필수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4. 구피 종류 전국 최다보유 수족관, 테트라는 공짜로 주신다고 하네요... - YouTube
    다양한 구피 품종을 한눈에 있는 국내 최대 수족관 방문기와 구피 종류별 특징, 인기 이유를 영상으로 확인할 있습니다.
  5. 구피(Guppy) / 종류-구입-키우는 방법 - Daum 카페
    구피 종류별 외형과 구매 , 키울 주의사항, 인기 있는 인기 고정구피 품종들을 중심으로 상세한 사육법을 제공하는 커뮤니티 글입니다.
반응형